[OSEN=이승우 인턴기자] FC서울이 '쿨링포그 시스템'을 통해 쾌적하고 시원한 경기장을 만든다.
서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경기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내 관람환경을 향상시켜 관중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공모한 ‘2019년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이후 서울은 서울시설공단의 협조로 경기장 ‘쿨링포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서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8/201908081057772087_5d4b84ea06f5f.jpg)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플래쉬 증발 현상을 통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인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으며 미세한 물 입자이기 때문에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은 이번 강원전부터 경기장 동서남북으로 3층 관람석 상단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