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상대 52홈런’ NYY, 홈런 5방으로 8연승 질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8 11: 46

뉴욕 양키스가 홈런 5개를 터뜨리며 8연승을 내달렸다.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2 완승을 거뒀다. 최근 8연승 행진이다.
이날 양키스는 홈런 5방을 몰아치며 볼티모어 마운드를 맹폭했다. 지오 우르셀라와 카일 히가시오카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고 카메론 메이빈은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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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양키스는 4회초 메이빈읭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히가시오카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4회말 트레이 만시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양키스는 5회초 우르셀라의 투런 홈런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D.J. 르메이휴와 애런 저지의 1타점 적시타, 우르셀라의 투런 홈런, 브렛 가드너의 땅볼 타점으로 1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는 이미 양키스쪽으로 기운 가운데 9회에는 메이빈과 히가시오카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4-1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9회말 스티비 윌커슨이 1타점 2루타를 날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없었다.
양키스는 이날 볼티모어를 상대로 5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만 52홈런째다. 이는 1956년 양키스가 캔사스시티 에이스를 상대로 기록한 48홈런을 넉넉히 뛰어넘는 양키스의 단일시즌 단일구단 상대 최다 홈런 기록이다. 양키스는 볼티모어와 아직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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