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끈한 타선이 NC 루친스키를 공략할까?
8일 창원NC파크에서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시즌 11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LG가 6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후반기에서 LG는 5승4패로 순항하고 있다. 반면 NC는 3승6패로 다소 주춤하다. 한때 KT에게 5위 자리를 넘겨주며 아슬아슬한 행보를 하고 있다.
NC는 후반기 공격력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팀 타율이 2할2푼4리에 불과하다. 10개 팀 가운데 최하위의 부진이다. 득점권 타율도 1할9푼4리, 최하위이다. 9경기에서 30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3점 정도이다. 상대적으로 좋은 마운드를 공격이 뒷받침 못해 부진했다.

반면 LG 타선은 활황세이다. 후반기 팀 타율이 3할2푼1리에 이른다. 류중일 감독은 "이제 좀 칠때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반기고 있다. 김현수를 비롯해 타선 전체가 응집력이 좋아졌다. 투수들이 모처럼 얼굴이 활짝 폈다. 마운드를 지키며 득점지원이 원할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NC 선발투수는 에이스 루친스키이다. 5승7패, 평균자책점 2.62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이 4.30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위를 찾았다. LG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지만 모두 패했다. 투수전에서 졌다.
LG는 이우찬이 맞불을 놓는다. 올해 25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는 1승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하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 계투로만 1이닝을 소화했다. 최근은 4~5이닝에 그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