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더스 아이 "'이나 데 야드', 현재 자메이카의 핵심 잘 짚어낸 영화" [15th JIMFF]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08 15: 26

키더스 아이가 영화 '이나 데 야드'에 대해 "현재 자메이카의 핵심을 잘 짚어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메가박스 제천에서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영화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 출연 뮤지션 키더스 아이, 윈스턴 맥아너프, 픽시가 참석했다.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이하 '이나 데 야드')는 피터 웨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자메이카 레게 음악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을 다룬다. 레게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와 자메이카의 아름다운 풍광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키더스 아이는 '이나 데 야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로커스(1978)'는 우리 뮤지션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영화였다. '이나 데 야드' 역시 같은 선상에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달라. 40년 후 자메이카 뮤지션들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나 데 야드'는 현재 자메이카의 모습과 그 핵심을 잘 짚어냈다. 저는 '로커스' 이후로 속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감독님이 잘 담아냈다고 생각했다"며 "4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영혼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자메이카와 뮤지션의 바이브, 에너지를 잘 표현했다. 이 핵심은 결국 사랑, 불의와 싸우는 정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관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사회고, 바로 저희의 비전과 세계를 향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풍호반무대에서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배우 임원희와 가수 손담비가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이나 데 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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