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걱정 없다? 염경엽 감독 “우리도 고민 있다. 방망이가 고민”[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8 18: 26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타선의 저조한 득점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도 고민이 있지 왜 없겠나. 방망이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SK는 올 시즌 팀 득점 리그 3위(516)를 달리고 있다. 이런 SK가 타격 걱정을 하는 것은 다소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8월 경기당 득점을 보면 SK는 4.00득점으로 동기간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모처럼 5득점에 성공하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던 화끈한 타격은 아니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sunday@osen.co.kr

시즌 초반이던 3~4월에도 SK는 경기당 4.19득점을 기록하며 동기간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후 타선이 살아나며 팀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데 큰 힘이 됐지만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타선이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도 오늘은 돔구장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제법 시원하다. 타자들도 타격감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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