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윤민수가 화려한 입담을 뽑냈다. "생각보다 어려요"[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09 01: 01

 윤민수가 입담을 뽑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정재형, 윤민수, 벤, 김필,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지금 여기 한 명 끼지 말아야할 사람이 있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누구냐고 물었다. 윤민수는 "정재형씨다. 나이가 많다"고 대답했다. 이에 MC들은 "윤민수씨도 만만치 않다"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내가 애가 커서 그렇지 생각보다 젊다"고 말했다. 이에 다들 "몇살이냐" 물었고 "80년생이다"고 대답했고 이에 전현무는 "내가 77인데.. 80년생이었냐?"며 놀랬다. 그러자 윤민수는 "형, 3살이나 형이다. 현무 형"이라고 불렀다. 

이어 얼마 전에 장혜진씨와 부른 '술이 문제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분이 좋지 않냐고 물었고, 조윤희는 "'가을 타나 봐'도 너무 좋다. 인기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윤민수는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윤후가 아빠 노래가 인기 많은 거 알지 않냐? 좋아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민수는 "걔는 그런 거 관심없다. 나한테 경쟁의식이 있다. 빨리 커서 아빠보다 운동 잘해야지"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후 벤과 음악차트 1,2위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기분이 정말 좋았다. 음원차트를 본 순간 뭉클했다"라며 전했다. 이어 "벤이 연습생 시절부터 인천에서 서초동으로 매일 연습하러 몇년을 다녔다. 그렇게 조금씩 ost를 통해 알려졌고. 이제 유명해진거다"라며 그간 노력을 많이한 벤을 칭찬했다. 
이에 벤은 "지금도 노래가 차트에 있다. 순위에 있는 거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저는 무대가 고팠다. 어떻게 하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이제는 나를 기다려준 팬들이 있구나란 생각에 감사함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선물을 잘 안 주시는데 1위 했을 때 꽃바구니를 가지고 오셨다. 그 안에 주황색 지폐가 꽂혀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사장님 자리에서 내려와서 피디님이다. 정말 잘 된 일이다. 요즘 편하게 지냈다. 겨우 벗어났는데.. 오늘 대기실을 같이 썼다. 계속해서 개인기 연습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무슨 개인기를 연습했냐고 물었고, 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윤민수 모창을 선보였다. 이어 조세호, 정승환도 따라했다. 그러자 윤민수는 통달한듯,"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잘 따라할 수 있는 노하우를 직접 알려줬다.
이어 윤민수는 벤의 열애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불렀고, 정재형의 말투 "시더~ 시덩" 을 똑같이 따라해 모두를 웃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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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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