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고.막.남.친"…'섹션TV' 제이슨 므라즈, 매력 부자의 한국 사랑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09 07: 43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공연 현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정현 아나운서가 직접 제이슨 므라즈를 인터뷰하러 나섰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한국에 너무 오랜만이다. 5년 만에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여행을 조금 줄였다"며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평소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아티스트. 그는 "잘 모르겠지만 내 노래의 메시지와 멜로디에 한국 팬들이 연결된 것 같다"라며 "한국 관객들은 열정이 넘친다. 떼창도 하고 함성도 지른다. 난 그게 너무 좋다. 즐길 줄 아는 관객들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현 아나운서는 평소 페도라를 좋아한다고 알려진 제이슨 므라즈를 위해 한국 전통 모자 갓을 선물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세상 힙한 모습으로 갓을 써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갓을 거꾸로 쓰고 "이 안에 고양이를 넣고 다니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한국 방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이슨 므라즈는 "이젠 한국 팬들의 초대에 응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공연장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걱정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습한 건 좋다. 목에도 좋기 때문이다. 이번에 야외 공연을 하게 된 건 너무 좋다. 앞을 막는 게 없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이슨 므라즈는 "한국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해볼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계획은 없다. 하지만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제이슨 므라즈는 오직 김정현 아나운서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제이슨 므라즈는 한국어 배우기에 나섰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고막 남친'을 가르쳤다. 제이슨 므라즈는 "나는 여러분의 고막 남친이다"라고 응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배운 단어는 '최애'였다. 
실제로 이날 제이슨 므라즈는 공연 도중에 '고막남친'과 '최애'를 사용해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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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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