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공개수사를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에서는 장영미(지혜원)을 찾기위해 공개수사를 벌이는 이태경(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경은 송우용(손현주)과 조현우(이강욱)이 공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태경은 송우용에 대한 배신감에 다정했던 옛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태경은 마음을 다잡고 서연아(나나)와 납치된 장영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공개수사로 전환하자며 연아에게 제안한다.

이에 연아는 "그렇게 되면 조현우가 흥분할 거다. 장영미가 다칠 수도 있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이태경은 "사회가 주목하면 장영미 못 건드린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영원히 장영미를 찾을 수 없다고 연아를 설득했다. 이후 연아는 검찰청에 찾아온 서동석(이호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동석은 "압박을 해야지. 공적인 상황들을 이용해서. 인터넷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시대다. 검사는 자기 소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후 마음이 바뀐 연아는 모든 자료를 이태경에게 넘겼고, 이태경은 기자를 만나 인터넷에 기사를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인터넷에 조현우 기사가 실렸고, 이태경은 송우용의 사무실로 찾아가 "궁금하게 있어서 왔다. 기사를 본 형의 얼굴이 어떨까?"라며 송우용을 자극했다.
이에 송우용은 "사람이 늑대 새끼를 키우면 늑대는 사람을 어미로 생각하고, 다른 존재는 절대 따르지 않아. 그러나 늑대가 자라 이빨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사람은 결정을 해야 한다. 야생의 이빨을 가진 늑대와 같이 살것인지, 아니면 죽여서 가죽을 빨 것인지.."라며 겁을 줬다.
송우용에 말에 이태경은 "오래 따르지만 결코 영원히 따르지 않는다. 그게 야생 늑대의 본성 아니겠어?" 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현우가 떨어뜨리고 간 휴대전화를 건네며 "조현우에게 돌려줘라. 필요한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자신의 기사를 본 조현우는 불안해하며 송우용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송우용은 조현우를 피했다. 그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는 걸 느낀 조현우는 이태경에게 연락해 장영미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만나자고 제안했다. 만나는 장소는 송우용의 회사.
로비에서 조현우와 마주친 송우용은 당황해했고 조현우는 누굴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그 순간 이태경이 로비로 들어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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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