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황의조, 올시즌 주목해야 할 프랑스 이적생 5인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09 11: 48

프랑스 언론이 데뷔전을 앞둔 황의조(27, 보르도)를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1부 리그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11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앙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5일 보르도 홈구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1부 제노아와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프리시즌 세 경기 만에 골맛을 본 황의조가 공식전에서 첫 골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 AFP통신은 6일 ‘올 시즌 리그앙에서 주목해야 할 이적생 5인방’을 선정하며 황의조를 거론했다. AFP는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선수다. K리그 명문팀 성남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한 그는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2년을 뛰고 프랑스에 왔다. 26세의 한국선수는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최고선수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AFP는 “황의조는 석현준에 이어 리그앙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됐다. 파울로 소사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가 팀에 전력상승을 가져오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한 보르도는 올해를 팀의 재건의 시기로 보고 있다”며 황의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PSG에 합류한 미드필더 이드리사 가나 게예(30, 세네갈)와 수비수 압두 디알루(23, 프랑스). 리용을 맡게 된 실빙요 코치, 마르세유에 부임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황의조와 함께 5인방에 이름을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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