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 있다"..'연애의 맛' 구준엽 밝힌 #오지혜 #연애스타일[핫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09 14: 30

 가수 구준엽이 ‘연애의 맛’ 시즌1에서 ‘썸’을 탔던 비연예인 여성 오지혜 씨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앞선 시즌1에서 만났던 오지혜 씨와 데이트를 즐겼던 구준엽의 일상이 담겼다. 그녀와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은 그는 한창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날 신인 가수의 곡 작업을 돕던 구준엽. 그는 자신의 기획사 대표, 소속사 후배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오지혜를 떠올렸다. 연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것이다.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대표는 “‘연애의 맛’을 잘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구준엽은 “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는데 죄송스럽게 잘 안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오지혜 씨와 가끔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낸다”면서도 연이은 질문에 “그렇게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달라”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연애의 맛’ 이후 썸 타는 여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 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희가 아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너희가 다 안다. 그냥 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방송인 김영철을 만났다. 두 사람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만나며 의리를 다지고 있다고. 김영철을 놓고 '썸녀'라고 농담한 것이다.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구준엽은 절친한 김영철과 만나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오지혜 씨랑 데이트할 때도 잘 웃어줬느냐, 어떤 걸 해줬느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그림 그려줬고 꽃 선물도 주고 그랬다”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연애 세포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성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준다. 할 수 있는 재주는 다 부린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전했다. 하지만 “근데 내가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겁이 많다. 겁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영철에게 “내가 너나 만나고”라고 한숨을 쉬며 허탈해했다.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해 30년 가깝게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구준엽은 EDM 음악에 몰두, ‘DJ KOO’로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반 백살’ 구준엽의 연애 세포가 ‘연애의 맛’을 통해 되살아났기 때문에 언제든 연애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를 움직이게 만들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 소식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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