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보여주고 싶었다"..'연애2' 천명훈♥︎조희경, 소개팅 애프터 성공 [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09 09: 59

천명훈에게도 봄날은 올까. 천명훈의 특유의 유쾌함부터 의외의 진지함까지 그의 매력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천명훈과 조희경의 썸 가득한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천명훈은 첫 소개팅에서 실패한 후 결연한 의지로 두 번째 소개팅에서 나섰던 바 있다. 그를 위해 패널 김재중은 천명훈과 작전 회의까지 함께 진행하는 의리를 보이기도.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조희경과의 ‘쌈 데이트’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천명훈은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출연자 중에서도 유쾌한 입담을 보유했는데, 그는 “저는 어떤 분이 오시든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준비를 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궁금했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조희경은 다행히 “재미있었다”고 답했고, 천명훈은 “너무 감사하다”며 한도의 한숨을 쉬기도. 그러나 한숨도 잠시 천명훈은 조희경의 마음을 확실히 얻기 위해 ‘직진’했다.
“희경 씨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조희경은 “공룡상을 좋아한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치면 김우빈 님이다”고 답했다. 이어 조희경이 “성격으로 따지자면 진지하신 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덧붙이자, 천명훈은 “다 가졌는데 진지만 없다. 어머니한테만 딱 그런다. ‘진지 드세요.’”라며 적극 어필하기도. “무리수 아니냐”며 “밝은 분 좋아한다”고 말한 조희경에게 천명훈은 "잘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조희경 역시 천명훈에게 “또 이상형이 따로 있으실 것 같은데”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천명훈은 “외모는 솔직히 이상형이시다. 제 이상형은 희경 씨다. 막 이야기하는 거 아니다. 미인이시다. 예쁘시다”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희경 씨, 저 어때요?”라고 묻기도. 패널들은 그의 너무나도 적극적인 질문에 야유했다. 이에 그의 소개팅을 지원사격했던 김재중은 VCR을 통해 보며 “잘 나가다 왜?”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천명훈은 “헤어질 시간이 되니까”라며 초초했던 당시의 마음을 회상하기도.
뿐만 아니다. 천명훈은 헤어질 시간이 되자 “다음에 또 볼 생각 있냐”고 재차 물었다. 불안한 기운이 스튜디오에 감돈 가운데, 조희경은 “네. 다음엔 좀 더 활동적인 걸 하고 싶다. 좀 더 활동적이고 좀 더 편한 복장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첫 소개팅에서 실패를 맛본 후, 두 번째 소개팅까지 불안함으로 시작했던 천명훈. 그러나 조희경과 의외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과한 유쾌함으로만 가득 찰 줄 알았던 천명훈의 소개팅에도 부드러운 ‘썸’ 기류가 점쳐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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