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경기 연기...김신욱 휴식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9 09: 0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중국 진출 후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에 휴식이 주어졌다. 
상하이 축구협회는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국슈퍼리그(CSL) 22라운드 상하이와 선전 카이사FC의 경기가 제 9호 태풍 레까마의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
레끼마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9일 오후 대만 북구에 상륙한 후 10일 오전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하이의 경기가 열리는 10일 오후에는 중국 남부 해안에 강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사진] 상하이 선화 SNS

이날 경기가 열리는 홍커우스타디움은 상하이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태풍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 
그 덕에 김신욱은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CSL에 데뷔한 후 5경기에 모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 피로가 쌓일 수 있는 시점에 꿀 같은 휴식이 주어졌다. 
[사진] 웨이보 캡처
김신욱의 상하이는 오는 15일 밤 8시 35분 박충균 감독이 이끄는 톈진 톈하이와 CSL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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