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이채은, '거짓말 탐지기' 쯤이야 우스운 '현실 연애' [핫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09 11: 21

배우 오창석과 연인 이채은이 '연애의 맛 2'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연애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8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2)' 11회에서는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의 홈파티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오창석은 집에서 연인 이채은을 비롯해 친구 쇼리, 광일을 초대해 집들이 겸 홈파티를 열었다. 쇼리와 광일은 오창석에게 "친구의 사랑을 축하한다"며 케이크를 비롯해 야구장에서 열애를 인정한 오창석과 이채은의 이마 키스 사진으로 꾸민 휴대폰 케이스,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이에 오창석과 이채은은 곧바로 선물 받은 커플 잠옷으로 갈아입고 홈파티를 이어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연애의 맛 2'에서 '거짓말 탐지기'와 친구 소개를 마친 오창석, 이채은 커플.

이채은은 이날 처음으로 오창석의 친구들과 가까이서 만났던 터. 그는 친구들이 아는 오창석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쇼리와 광일은 "상남자"라고 입을 모았고, 오창석은 "여자 친구에겐 다정하다"며 반박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어 쇼리와 광일이 준비한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채은이 "항상 '많이 좋아한다'고 해주는데 진심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오창석이 "내 말을 의심하는 거냐"며 섭섭해한 것. 그러면서도 오창석은 당당하게 "나는 진심"이라고 답하며 '거짓말 탐지기'에 응했다.
하지만 탐지 결과 '거짓'으로 나타나 폭소를 자아냈다. 오창석은 어쩔 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채은은 마지못해 쓴웃음을 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쇼리가 "(이채은을) 부모님께 소개할 수 있냐"고 물으며 반전을 꾀했다. 오창석은 이번에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번에도 '거짓'이었다. 반면 이채은은 같은 질문에 "부모님께 소개할 수 있다"고 답했고 '진실' 결과를 받았다. 
의도치 않은 결과에 오창석은 물론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한 쇼리와 광일도 당황했다. 재미 삼아 준비한 게임이 찝찝함을 남긴 상황. 이채은은 "게임인데 기분이 이상하다"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속상함을 풀지 못했던 이채은에게도 반격의 기회는 있었다. 오창석이 이채은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것. 오창석은 홈파티에서의 찝찝함을 만회하듯 이채은에게 더욱 신경 썼다. 한층 다정해진 그의 눈빛과 세심함에 이채은의 친구들도 안심했다. 
결국 이채은은 "행복하다"며 친구들 앞에서 웃어 보였다. 사소한 일에 서운해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풀리는 이채은과 오창석의 모습이 평범한 현실 연애의 모습으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플' 오창석과 이채은이 '연애의 맛 2'에게 진정한 '연애의 맛'을 보여주는 셈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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