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완료' 루이스, "첼시 끝, 아스날서 새 인생 시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09 09: 45

"첼시 끝, 아스날서 새로운 인생 시작". 
아스날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루이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다. 
 첼시에서 활약한 루이스의 아스날 이적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다. 첼시 수비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수비수가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팬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루이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축구와 내 인생의 새로운 상황이다. 첼시처럼 큰 구단에서 뛰게 되어 흥분된다. 아스날의 휼륭한 선수들을 보며 자랐고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도전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었다. 첼시에서의 선수생활은 끝났고 아스날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날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빅클럽이라고 생각한다. 아스날과 같은 큰 구단에 올 수 있으면 받아 들여야 한다"면서 "내 목표는 아스날과 함께 승리하는 것이다. 평생을 승리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임했다. 아스날에서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첼시 소속으로 아스날과 11차례 맞붙었던 루이스는 "항상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즐기면서 경기를 해왔다"며 "축구 선수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다. 큰 경기를 펼치는데 흥분했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스는 "팀의 수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아스날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아스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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