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해멀스, CIN 타선에 3이닝 5실점 혼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9 11: 30

시카고 컵스 투수 콜 해멀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콜 해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1회 닉 센젤을 3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조이 보토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 맞으며 1실점했다. 곧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2루 직선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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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필립 어빈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카일 팔머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처한 콜 해멀스는 알렉스 우드와 닉 센젤을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콜 해멀스는 3회 1사 1루서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았다. 그리고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중전 안타, 호세 페라자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카일 팔머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홈을 밟았다. 대타 제시 원커가 볼넷을 골라 만루 상황에 처한 콜 해멀스는 닉 센젤이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하면서 1점 더 내줬다. 조이 보토와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3회 투구를 마쳤다.
컵스 벤치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았다. 6-5로 앞선 4회 타일러 쳇우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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