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합류' 라이블리, 캐치볼 소화..."등판 시점은 상태 지켜본 뒤 결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9 16: 18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팀에 합류했다.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라이블리는 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을 풀었다. 10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 취업 비자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친 상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첫 등판 시점은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우완 정통파 라이블리는 뛰어난 체격 조건(193cm 86kg)을 바탕으로 최고 150km의 직구와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강점이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등 빅리그 통산 3시즌 동안 총 26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 120이닝을 던지며 4승10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2.9개였다.
라이블리는 트리플A에서는 통산 70경기(선발 53경기)에 등판, 339이닝 동안 27승1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같은 기간 9이닝당 볼넷은 2.5개.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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