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결장한다.
알리송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 출전,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알리송은 3-0으로 앞서던 전반 36분 선방쇼를 펼치던 알리송이 골킥을 시도하다 쓰러졌다. 알리송은 잠시 후 아드리안과 교체됐고 부축을 받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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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알리송이 슈퍼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왼쪽 종아리 부상"이라고 밝힌 후 "그는 뒤에서 뭔가에 부딪히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다음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확실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오는 15일 새벽 4시 첼시와 슈퍼컵에 나선 후 17일 오후 11시 사우스햄튼과 EPL 2라운드를 치른다.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벌이는 유럽대항전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