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표정의 클롭, “알리송, 상태 좋아 보이지 않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10 07: 34

개막전부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4-1로 물리쳤다. 
리버풀은 대승에도 웃을 수 없었다. 전반 37분 수문장 알리송이 골킥을 시도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입고 쓰러진 것. 알리송은 부축을 받고 물러났다. 아드리안이 대신 투입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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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클롭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알리송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는 종아리에서 뭔가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좋지 않은 신호다. 운동선수라면 무슨 뜻인지 잘 알 것이다. 염좌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일단 진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주전골키퍼 알리송이 빠진다면 리버풀의 우승 전선에도 먹구름이 끼게 된다. 클롭은 “알리송은 일단 수요일(15일 첼시와 슈퍼컵)에는 뛰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그것만 말할 수 있다”며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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