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부상자? 류현진 복귀 외는 좋은 내용 없어”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10 09: 11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팀내 부상 선수들에 대한 근황을 설명했다. 류현진이 오는 12일 복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소식은 없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가벼운 목 불편함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지만,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류현진 외에도 현재 IL에 등재된 선수는 많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데이빗 프리즈(이상 내야수), 알렉스 버두고(외야수), 로스 스트리플링(투수) 등이 있다. 
로버츠 감독은 "키케와 테일러는 점차 회복해 언젠가 재활 경기에 나갈 것이다. 지금은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는 모른다. 프리즈는9월 1일쯤 복귀하기 위해 계속 재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류현진은 12일 복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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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으로 시작돼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트리플링은 불펜 피칭을 앞두고 재활이 중단됐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로 복귀하기까지 몸 만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일주일은 쉬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불펜 피칭을 해야 복귀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알렉스 버두고는 최소 2주 동안은 팀에 돌아오지 못한다. 애리조나의 캐멀백랜치 스프링캠프지로 가서 재활을 할 예정이다. 부상 상태에서 트레이드된 내야수 제드 저코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뛰고 있다. "적절한 시간이 되면 콜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뷸러다. 직전 경기에서 15K 무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애리조나 선발은 로비 레이. 로버츠 감독은 "뷸러는 요즘 집중력이 최고로 좋다"며 "레이의 슬라이더가 훌륭하다. 슬라이더로 삼진을 잘 잡아낸다"고 상대 선발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다저스는 좌완 레비 상대로 우타자들을 전진 배치한 A.J. 폴락(중견수) 저스틴 터너(3루수) 윌 스미스(포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좌익수) 맥스 먼시(2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타일러 화이트(1루수) 워커 뷸러(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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