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찾았어"..정우성, 이정재와 시골살이 기대해도 될까요?[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0 10: 52

특급 게스트가 산촌에 나타났다. 배우 정우성이 등장했고, 염정아는 “감자 캐러 왔구나”라며 반겼다. 그녀의 말은 복선이었을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우성이 손만 대면 감자가 쏟아지는 감자밭 금손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정우성이 방송 말미에 등장했다.
그를 맞은 건 나영석 PD였다. 나영석 PD는 정우성에게 염정아와의 인연을 물었고, 정우성은 “성격이 참 활기차다. 그냥 알고 지낸 지는 꽤 오래됐다. 90년대에 같이 활동했다. 옛날 사람 하나 더 왔네. 소담이 혼자 이제”라며 웃었다.

[사진]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화면 캡처

그시각 윤세아와 박소담은 밭일에 나갈 준비를 했고, 감자밭에서 열심히 감자를 캐고 있었다.
[사진]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화면 캡처
정우성은 “설거리 잘한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이에 가장 기뻐한 인물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두 분이 같이 하셔야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도회적인 분들”이라며 정우성의 절친 이정재를 언급했다. 이어 “정우성 이정재의 시골살이를 10년째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도 기대감을 북돋우기도.
정우성은 감자밭에 먼저 가서 박소담, 윤세아에게 “거 남의 밭에서 뭐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세아는 “이 잘생긴 사람은 누구야?”라며 깜짝 놀라더니 이내 “난 깜짝 놀래. 뵐 때마다 너무 잘생겨가지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열렬하게 정우성의 지원사격을 환영했다.
[사진]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화면 캡처
염정아가 집에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정우성은 집으로 향했지만, 염정아는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정우성은 추억의 노래를 마당에 틀었다. 소리를 듣고 마당에 고개를 내민 염정아는 “이거 누가 틀었어?”라며 놀랐고, 이내 정우성은 노래를 따라불렀다.
염정아가 고개를 내밀자 숨어 있던 정우성도 고개를 내밀었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신이 연출됐다. 그러나 염정아가 “감자 캐러 왔구나~”라며 반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삼시세끼’다워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이 산촌에 합류하면서 ‘삼시세끼’는 더욱 박차를 가한다. 감자를 캐는 정우성은 ‘금손’ 소리를 들을 만큼, 적성을 찾은 모습이었다. 정우성 스스로 “나 적성 찾았다”며 기뻐했을 정도. 그는 커피도 내리고, 요리도 했다. 그만큼 ‘삼시세끼’ 패밀리에게 현실적인 폭풍 잔소리도 늘어놓아 웃음까지 예고한 바. 정우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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