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홈경기’ 스트로먼, 6이닝 9K 4실점…시즌 12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0 10: 30

뉴욕 메츠 마커스 스트로먼이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스트로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메츠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첫 시티 필드 등판이다.
1회초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안타를 맞은 스트로먼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맷 아담스-커트 스즈키-브라이언 도저를 모두 삼진을 돌려세웠다.

[사진] 뉴욕 메츠 마커스 스트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트로먼은 3회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로블스의 2루도루를 저지한 이후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아담 이튼에게 안타를 맞은 스트로먼은 앤서니 랜돈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후안 소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0-3을 만들었다.
스트로먼은 5회 2사 1, 2루에서 랜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선두타자 소토의 2루타와 아담스의 안타에 이어서 로블레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로먼은 선두타자 터너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8구였다. 스트로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윌슨은 랜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스트로먼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대로 경기가 메츠의 패배로 끝나면 스트로먼은 시즌 12패를 당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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