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교수 이다도시가 오늘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재혼한다. 9년만에 다시 결혼하는 이다도시는 당당한 재혼 발표로 수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다도시는 오늘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다도시의 예비 남편은 프랑스인으로 한국 기업 소속 한국 주재원이다. 이다도시는 2009년 이혼한 이후 9년여만에 재혼한다.
또한 이다도시와 예비 남편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두 사람다 재혼이다. 이다도시는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몰랐다.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예비신랑이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했다. 그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다도시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결혼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이다도시는 1993년 일찌감치 결혼해서 2009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이다도시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힘겨운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다도시는 이혼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17년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서 두 아들과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다도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와 함께 소문들로 괴로웠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다도시는 "'이다도시 남편 사망'까지 검색어로 나와서 사람들이 저를 괴물로 봤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다도시는 이혼 이후에도 씩식하게 살았다. 이다도시는 꾸준하게 방송에 출연했으며,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지냈다. 이다도시는 2012년부터는 숙명여다대학교 불어불문하고 교수로 재직했다.
이다도시는 1990년대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방송인으로 맹활약했고, 결혼과 이혼을 겪으면서 그 어떤 한국인 보다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혼을 지나 재혼을 하는 이다도시와 그의 남편의 새 출발에 많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