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이 남동생을 떠나보낸 가운데 네티즌들도 이틀째 추모하고 있다.
지난 9일, 김민경의 남동생인 김병수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민경 측 관계자는 OSEN에 “김민경 씨의 남동생 김병수 씨가 이날 사망했다. 현재 김민경 씨가 빈소가 차려진 대구로 내려가는 중이다”고 밝혔다.
김민경의 남동생 빈소는 대구 강남병원장례식장 특A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다.
![[사진] 김민경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0/201908101114772890_5d4e29c0d4bdb.png)
![[사진] 김민경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0/201908101114772890_5d4e29c8dd9ad.png)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민경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특히 최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장군’으로 활약하고 대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차에 이 같은 비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맛있는 녀석들’의 촬영 일정은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맛있는 녀석들’ 관계자는 “이번주 촬영은 이미 끝났다. 다음주도 원래부터 휴가로 예정이 된 상황이라 아직 촬영 일정이 없다”고 밝힌 것.
이에 네티즌들도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앞서 많은 코미디언들이 자신들의 직업의 고충으로 ‘슬픈 일이 있어도 언제나 웃음을 줘야 하는 직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김민경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0/201908101114772890_5d4e29ce55ab4.png)
김민경 역시 1년 365일 언제나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에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런 그녀의 상황을 많은 이들도 이해하고 있는 터라, 더욱 안타까움이 모여 비보가 전해진 이틀째에도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고인의 가족을 향한 억측을 삼가야 한다는 자정의 목소리도 높다. 김민경 측 관계자 역시 “고인의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부했던 바다.
아직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을 김민경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모두 묵묵하게 고인을 추모해야 할 때인 것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