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희망을 워윅 서폴드가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한화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워윅 서폴드가 나선다.
한화는 지난 주 수원 KT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살렸다. 하지만 선두 SK를 만나면서 3일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후 한화는 연전연패를 거듭했다. 승리의 환희보다 패배의 좌절감이 지배하는 시간이 많았다. 어느덧 9위 롯데와 승차도 2.5경기 차이까지 벌어졌다.

더 떨어질 곳이 없다. 서폴드가 위기를 구원해야 한다. 서폴드는 시즌 23경기 7승10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4일 SK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점차 안정적으로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과연 서폴드가 다시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KT는 김민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민수는 올 시즌 17경기 4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5위 추격 페이스가 주춤해진 팀의 분위기를 되살려야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