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마이클 콘포토의 끝내기 안타로 7연승을 질주했다.
메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린 메츠는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과 불과 1.5게임차다.
이적생 마커스 스트로먼은 첫 홈경기 선발등판에서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신인타자 피트 알론소는 시즌 38호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끝내기 안타를 날린 콘포토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0/201908101112772206_5d4e2e02e8c2f.jpg)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바라봤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워싱턴은 4회초 랜돈의 1타점 3루타와 소토의 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메츠는 4회말 알론소의 투런 홈런과 J.D.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면서 곧바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워싱턴은 7회초 랜돈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5-3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2사 2, 3루에서 3루주자 트레아 터너가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들어 6-3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메츠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 마무리투수 션 두리틀을 공략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데이비스가 2루타를 날렸고 윌슨 라모스가 안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토드 프레이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리런 홈런을 떠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조 패닉과 아메드 로사리오가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콘포토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