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끝내기 홈런’ MIL, 4연승 질주…추신수, 대타 출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0 13: 38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인즈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타석을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폭투 상황에서 주자가 아웃돼 타석을 완전히 마치지 못했다. 텍사스는 4-5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회말 로렌조 케인의 안타에 이어서 라이언 브론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테임즈(2019/8/10)ⓒ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4회초 헌터 펜스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밀워키는 5회말 케스턴 히우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6회초 텍사스는 펜스와 루그네드 오도어,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추신수는 만루 찬스를 맞이한 제프 매티스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밀워키는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폭투가 나오며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2루주자 오도어가 홈까지 달리다가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6회말 추신수의 8번 타순에 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투입했다. 결국 추신수는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는 7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매니 피냐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초 포사이드의 투런 홈런으로 4-5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밀워키는 8회 1사에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를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9회 엘비스 앤드루스가 헤이더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결국 5-5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9회말 테임즈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6-5 승리를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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