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이적시장 막판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확실한 전력 보강을 마쳐 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앙투안 그리즈만(FW), 프랭키 데용(MF), 주니오르 피르포(DF)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마쳤다. 이미 라리가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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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네이마르까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름 파리를 떠나 스페인 복귀를 원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복귀를 타진 중이다.
이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10일 미국서 열린 나폴리와 친선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계속 지켜봐야한다”면서 “지금 팀에 있는 선수들만을 생각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발베르데 감독은 “현재로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미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면 거액의 영입 자금을 사용한 바르셀로나는 2억 유로(약 2715억 원)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그 때문에 이적료와 선수가 포함된 거래를 원하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는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와 이반 라키티치다. 둘은 그리즈만과 데용의 영입으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되면 팬들은 메시-네이마르-그리즈만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이마르의 새 시즌 거취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