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윤진호는 오랜만에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천웅(중견수)-김용의(1루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윤진호(유격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번 유격수로 나서던 오지환이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지난 경기 직후 탈수 증세를 보여서 수액을 맞았다. 본인은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벤치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경기 후반 출전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진호는 오지환을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윤진호가 유격수로 선발출전하는 것은 2016년 6월 23일 SK전 이후 1143일 만이다.
SK는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가 선발출전한다. 지난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