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수원 이임생, "전반 기회 살리지 못해 패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10 22: 16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짓지 못해 패배했다."
수원 삼성은 10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김호남에게 선제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 포항에 0-2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지난달 7일 제주전(2-0)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도 승리하지 못한 수원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상주(승점 35)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인천 상대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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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임생 수원 감독은 "실점 이후에 찬스가 있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했다. 패배해서 아쉬울 뿐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 인천을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감독은 "적극적으로 경기를 전개했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짓지 못해 패한 것 같다"면서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유주안은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과 교체 됐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면 좋을텐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홍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홍철이 계속 출장을 해와서 체력적으로 지쳤다. 선수 의사를 존중해 출장시키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 잘 준비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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