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이영상 후보' 美매체, "류-커-뷸, ML 최강 선발 3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1 05: 00

“사이영상 후보가 모두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팀 중 가장 좋은 선발 투수 3인을 보유하고 있는 팀을 꼽았다. 
1위는 LA 다저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사이영상 3회 수상을 한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한 세 명의 사이영상 후보를 두고 있는 다저스”라며 “이 중 류현진은 평균자책점과 WHIP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최고의 3인을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회 연속 출전을 놓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기대했다.

9회초 다저스 류현진과 뷸러, 커쇼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jpnews@osen.co.kr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1.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커쇼는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7, 뷸러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꼽혔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가 1~3선발로 묶였다. ‘야후스포츠’는 “휴스턴은 이미 벌랜더, 콜, 웨이드 마일리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 세 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안전을 위해 트레이드 마감일에 그레인키를 영입했다”라며 “제프 르나우 단장은 무자비하며, 애스트로스는 10월 월드시리즈에 다시 한 번 뛸 기세를 갖췄다”라고 바라봤다.
3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의 이름이 올랐다. “슈어저가 허리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건강할 때 워싱턴의 선발 세 명은 어떤 그룹에서든 최고에 도전 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4위는 메츠.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이 매체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메츠가 스트로먼을 영입한 것을 많은 사람이 비웃었지만, 현재 메츠가 와일드카드에서 반 경기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 영입은 기발하다고 할 수 있다”라며 “메츠는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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