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영입 넘버원 타깃 영입이 무산된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뮌헨 감독 프랭크 리베리 복귀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독일 '원풋볼'은 11일(한국시간) "코바치 뮌헨 감독은 최근 제기된 리베리의 복귀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 뮌헨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선 시원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목표로 했던 수비진 보강에는 벤자민 파브르-루카 에르난데스를 데려오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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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과제였던 공격진 개편은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의 상징인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을 보낸 상태다.
그러나 대체자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넘버원 타깃인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두고 기나긴 관찰 끝에 영입에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사네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이적이 불발됐다.
자연스럽게 뮌헨의 이적 시장 역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차순위 영입으로 여겨지던 하킴 지예흐(아약스)도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당황한 뮌헨 보드진은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임대설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독일 언론에서는 아직 다른 팀과 계약을 하지 않은 리베리의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 코바치 감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선을 그었다.
결국 최소한 2명 이상의 측면 공격수를 보강해야 되는 뮌헨이 페리시치의 임대 영입말고 어떠한 보강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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