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을 수도 있는 만능 선수"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폴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계약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라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막판 관심을 모은 것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에릭센의 행방이었다. 그는 토트넘과 재계약 대신 다른 구단 이적을 꿈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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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이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그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에릭센 영입에 8000만 파운드(약 1171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었다.
더 선은 "이적 시장 막판 맨유는 에릭센 이적을 타진했지만 결국 성사시키지 못했다"라고 하며 "스콜스는 에릭센이 케빈 데 브루위너가 맨시티에서 하는 것처럼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스콜스는 "에릭센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을 수도 있는 만능 선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맨유가 비록 에릭센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결국 리그 4위안에 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콜스는 로멜로 루카쿠가 떠난 맨유의 중앙 공격수 부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맨유는 공격수 보강없이 기존 멤버들을 믿고 시즌에 임한다.
스콜스는 "마르쿠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가 진짜 9번이 될 수 있을까"라며 "그들은 단 한 시즌도 25~30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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