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 성공 데뷔, 815억 아깝지 않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1 08: 13

토트넘 신입생 탕귀 은돔벨레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서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의 2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3-1로 제압했다.
은돔벨레는 공식 데뷔전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6000만 유로, 약 815억 원)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다이아몬드 4-4-2의 우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90분을 뛰었다. 후반 28분엔 귀중한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역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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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슈팅 2회, 키패스 1회,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패스성공률은 85.5%였고, 크로스도 두 차례나 시도하는 등 토트넘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ESPN'은 은돔벨레에게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 7을 주며 “은돔벨레의 데뷔는 많은 성공 가능성을 줬다”며 호평했다.
‘익스프레스'와 ‘90min’도 “은돔벨레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며 케인(8점)의 뒤를 이어 팀 내 2위인 평점 7을 부여했다. ‘풋볼런던'도 은돔벨레에게 케인과 에릭센 다음으로 높은 평점 7을 매겼다.
프리시즌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던 은돔벨레가 실전 첫 경기부터 토트넘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모습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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