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를 추가했다. 그리고 마이크 트라웃은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마침내 홈런을 폭발, 아메리칸리그 전구장 홈런을 달성했다. 팀은 8연패를 탈출했다.
LA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8연패에서 탈출, 시즌 57승61패를 마크했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오타니가 물꼬를 틔웠다.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1사 2,3루로 이었다. 이후 저스틴 업튼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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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2로 앞서던 7회초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트라웃은 첫 두 타석에서 침묵했다. 하지만 6회초 무사 2루에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좌측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9호 홈런으로 40호 홈런을 눈앞에 뒀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트라웃은 데뷔 9년 만에 펜웨이파크에서 첫 아치를 그리며 아메리칸리그 전구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7회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사구로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8푼5리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