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게리 리네커(5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보다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리네커는 현역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80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넣은 전설의 공격수였다. 그는 1986년부터 3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103경기에서 42골을 터트린 메시의 선배다.
세계 최고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리네커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스포츠바이블’과 인터뷰에서 “두 선수를 모두 좋아하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호날두는 좀 더 운동능력이 출중하다.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헤더이고, 최고의 득점원”이라며 호날두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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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네커는 “메시는 좋은 득점원이면서 최고의 패서다. 그렇게 좋은 드리블은 평생 본 적이 없다. 호날두의 경기를 볼 때 그를 존경하지만, 메시의 경기를 보면 재밌다. 그래서 둘은 다르다”고 평했다.
득점 능력은 비슷하지만 드리블과 패스까지 합한 종합적인 능력에서 메시가 낫다는 레전드의 평가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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