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미국 미시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면 팀을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네이마르가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네이마르의 이적 상황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며 올랭피크와의 1라운드에 네이마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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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복귀가 유력하다. PSG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에도 잘해왔기 때문에 발베르데 감독이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단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일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스타군단을 지휘한 경험을 지닌 안첼로티 감독의 말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주로 중위권 클럽들을 맡았다. 지난 2017년부터 빅클럽인 바르셀로나를 맡고 있는 발베르데 감독이지만 지도력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 복귀 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 등 스타들이 즐비한 가운데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나폴리는 미국에서 바르셀로나와 두 차례 연속 친선경기를 가졌다.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의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2로 패한 나폴리는 이날 미시건의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0-4로 완패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