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시기에 승점 1점도 중요하다".
FC서울과 강원FC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5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위 서울(승점 46점)과 4위 강원(승점 39점)은 각각 승점 1점씩 챙기며 격차를 유지했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양팀 모두 굉장히 고생했다. 전반서 무조건 선제골을 넣어야 했다. 그런데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서도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부진했다고 보기 힘들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승점 1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서울이 지난 경기에 비해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전반 15분 동안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 후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서울은 워낙 수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수준 높은 축구를 펼쳤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