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최악의 개막전을 맞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PL 1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또 스카이 스포츠는 매과이어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가 평점 8점을 받으며 큰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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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많은 돈을 투자하며 선수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회 연속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첫 단추는 꾸준하게 잘 채웠다.
반면 패배를 맛본 첼시는 개막전서 최다 점수차로 패했다. 지난 1978년 미들스브러에 2-7로 패한 뒤 가장 큰 점수차로 패하게 됐다.
부진한 모습은 경기 전체에 드러났다. 전반에는 수비가 버텼지만 후반서는 완전히 무너졌다. 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지난 2000년 9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첼시와 함께 강등권으로 떨어진 팀은 왓포드와 웨스트햄이다. 모두 패배를 맛봤고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왓포드는 3골을 허용했고 웨스트햄은 5골을 내줬다.
첼시의 문제는 수비였다. 아스날로 이적한 다비드 루이스와 부상으로 이탈한 뤼디거의 공백이 문제였다. 주마와 크리스텐센으로 구성된 첼시 중앙 수비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수가 늘어났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