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새로운 시도가 먹힌 것일까. 월화 오후 10시대 예능프로그램인 '리틀포레스트'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틀포레스트'를 연출 중인 김정욱 PD는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게 예고했다.
'리틀포레스트'를 연출하고 있는 김정욱 PD는 13일 OSEN에 "좋은 시청률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2회가 본론이다. 1회에서는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진정성을 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이다.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출연했다. 현재 꾸준히 촬영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촬영도 예정된 상황이다.
김 PD는 멤버들이 첫 번째 촬영에 비해 두 번째 촬영에서 많이 변화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PD는 "출연자들이 첫회차 촬영을 마치고는 아이들을 파악하고 적응하느라 방송인 것도 잊을 정도로 힘들어했다"며 "하지만 2번째 부터는 아이들에게 서운함을 느낄 정도로 많이 편안해졌다. 그 과정도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시골도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서진의 반전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12일 열린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시골도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정욱 PD는 "제작발표회 때 그렇게 말은 했지만 본인이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신다. 평소에 카메라를 의식안하니까. 자기가 그렇게 예뻐하는지도 자각을 못하신다. 방송을 보고 놀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리틀포레스트' 오늘 방송에서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김 PD는 "2회 제목이 '우리들도 처음이라서' 이다"라며 "이서진의 스윗한 매력과 함께 다른 출연자들이 아이를 처음 돌보면서 겪는 멘붕이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리틀포레스트'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5.1%, 6.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다른 드라마 등의 넘어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