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구 없는 네이마르...PSG-바르사, 미팅도 지지부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4 09: 01

"네이마르의 미래는 PSG나 바르셀로나 중 어느 한 팀이 양보하지 않거나, 레알이 빅딜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잔류일 확률이 가장 높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전혀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 팀은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바르셀로나와 PSG의 수뇌부는 파리에서 만나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이번 회담에서도 타협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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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RMC 스포츠'의 모하메드 부합시는 "PSG 구단은 파리의 제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적은 아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완전 영입 옵션을 더한 임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도 선수 트레이드는 받아 들였지만 원하는 선수와 이적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이반 라키티치를 제안했다. 그들은 임대 이후 의무 영입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PSG의 입장도 완고했다. 미국 'ESPN은 "PSG는 네이마르를 팔거면 바르셀로나의 제안 대신 현금 +쿠티뉴 + 넬슨 세메두를 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90min은 "PSG와 바르셀로나의 험악한 관계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영입에 참전했다. PSG는 바르셀로나 대신 레알에 네이마르를 팔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 네이마르의 미래는 PSG나 바르셀로나 중 어느 한 팀이 양보하지 않거나, 레알이 빅딜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잔류일 확률이 가장 높다"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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