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미래는 PSG나 바르셀로나 중 어느 한 팀이 양보하지 않거나, 레알이 빅딜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잔류일 확률이 가장 높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전혀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 팀은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바르셀로나와 PSG의 수뇌부는 파리에서 만나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이번 회담에서도 타협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모하메드 부합시는 "PSG 구단은 파리의 제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적은 아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완전 영입 옵션을 더한 임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도 선수 트레이드는 받아 들였지만 원하는 선수와 이적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이반 라키티치를 제안했다. 그들은 임대 이후 의무 영입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PSG의 입장도 완고했다. 미국 'ESPN은 "PSG는 네이마르를 팔거면 바르셀로나의 제안 대신 현금 +쿠티뉴 + 넬슨 세메두를 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90min은 "PSG와 바르셀로나의 험악한 관계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영입에 참전했다. PSG는 바르셀로나 대신 레알에 네이마르를 팔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 네이마르의 미래는 PSG나 바르셀로나 중 어느 한 팀이 양보하지 않거나, 레알이 빅딜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잔류일 확률이 가장 높다"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