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그레인키, 6이닝 6K 2실점 QS…시즌 12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4 08: 09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가 이적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티드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다.
1회말 그레인키는 선두타자 존 제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팀 앤더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호세 아브레유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웰링턴 카스티요와 라이언 고인스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욜메르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맷 스콜의 안타 때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3루주자 카스티요를 홈에서 저격해 실점하지 않았다.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레인키는 3회 1사에서 제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앤더슨에게 다시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에는 아브레유에게 안타를 맞고 엘로이 히메네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했다. 
5회 선두타자 아담 이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그레인키는 제이와 앤더슨을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아브레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까지 102구를 던진 그레인키는 팀이 4-2로 앞선 7회 윌 해리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휴스턴의 승리로 끝나면 그레인키는 시즌 12승을 달성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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