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체스, 부상 복귀 후 첫 훈련서 그린우드와 충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4 13: 01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에게 거친 태클을 한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불편한 심경을 내비췄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는 프리 시즌 훈련 중 '라이징 스타' 메이슨 그린우드와 충돌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몸상태 문제로 지난 12일 열린 맨유와 첼시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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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산체스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직후 나선 첫 번째 훈련에서 그린우드와 격돌했다. 그는 훈련 중 지나치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그린우드에 분노를 토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 마자 거친 태클을 당한 산체스의 분노에 당황한 그린우드도 대꾸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는 잠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미러는 "산체스는 여전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 계획의 일부라 옹호했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맨유는 주급을 부담해서라도 산체스를 다른 팀에 보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산체스가 맨유에서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이적이 불발된다면 산체스에게 몇 번의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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