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통계매체, "손흥민, 공 잡을 때마다 더 잘해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4 09: 08

“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점점 더 잘해지는 것 같다."
영국 통계매체 스쿼카는 13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잉글랜드와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팀으로 만들었다고 조명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분명히 세계서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이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창조적인 천재, 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더욱 더 잘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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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48경기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서 3골을 폭발시키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2014년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유럽 정상급 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시즌 별들의 무대인 UCL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쿼카는 토트넘이 최근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보다 뛰어난 성적표를 거뒀다고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서 만년 아스날 뒤에 있던 토트넘은 지난 3시즌 동안 2위, 3위, 4위에 오르며 아스날에 한발 앞섰다.
토트넘은 이제 트로피가 필요하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정상과 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워 우승 한을 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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