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미래 에이스’ 메이, 5⅔이닝 5K 1실점 호투…데뷔 첫 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4 10: 17

LA 다저스 더스틴 메이가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메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메이는 4회 선두타자 존 베르티를 볼넷으로 내보내 이날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이안 앤더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까지 내줬다.

[사진] LA 다저스 더스틴 메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는 5회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냈고 루이스 브린슨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커티스 그랜더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 메이는 선두타자 베르티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산 디아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한숨 돌렸지만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90구를 던진 메이는 팀이 6-1로 앞선 6회 2사 3루에서 조 켈리와 교체돼 마운드로 내려왔다. 켈리는 개럿 쿠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스탈린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다저스의 승리로 끝나면 메이는 커리어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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