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머신' 크리스 세일, ML 역대 최소이닝 2000K 달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4 10: 06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빠르게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세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5탈삼진을 기록중이었던 세일은 1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오스카 메르카도-카를로스 산타나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로베르토 페레스에게 삼진을 뺏어냈고 3회 2사 1, 2 위기에서 메르카도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일이 2000탈삼진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이닝은 1626이닝뿐이었다. 세일 이전에 가장 적은 이닝으로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던 투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페드로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2002년 보스턴에서 1711⅓이닝 만에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세일의 20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83번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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