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방송활동 NO"..솜혜인, 논란 해명에도 뜨거운 관심 여전히(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4 14: 10

케이블채널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 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솜혜인의 커밍아웃은 지난달 31일 그녀가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밝히면서다. 당시 그녀는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I’m bisexual. And I have girlfriend!(나는 양성애자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으며, 이후 일본에서 가수와 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학교'는 1회 방송 후 하차하면서 그후 그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솜혜인은 지난 5월 23일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MINI RADIO'를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 Mnet 제공

[사진] 솜혜인 SNS
용기 있는 커밍아웃이었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없지 않았다. 솜혜인은 "내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며 반문했다. 추측성 글과 영상 등을 올릴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뜨거운 관심은 이어졌다.
특히 '아이돌학교' 하차 배경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그중 하나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의혹이었다. 그러나 솜혜인은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고작 2년 전 '아이돌학교'라는 프로그램에 1회차 출연한게 전부인 제가 커밍아웃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게 의아했다"면서 "우선, 논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그 논란의 당사자들끼리 이미 얘기가 다 끝났기에 그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이상 논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재차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씀 드리고자, 저는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도 아니다"며 강조했다.
[사진] 솜혜인 SNS
그녀는 "단 한번도 저를 봐달라고 구걸하지 않았다"며 "그냥 남들과 똑같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연애 하는 것을 올린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갑작스레 쏟아진 관심에 솜혜인은 "저는 유명해지고 싶은 게 아니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싶은게 아니다"며 재차 해명해야 했다.
그녀를 둘러싼 커밍아웃 이상의 관심과 의혹들에 직접 해명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된 바. 무분별한 비난과 의혹 제기보다는 용기 있는 커밍아웃을 한 그녀를 향한 응원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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