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제임스, 맨유 최단시간 데뷔골...솔샤르 기록과 타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4 15: 16

다니엘 제임스(21)가 ‘스승'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임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첼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교체 투입 7분 만에 맨유 데뷔골을 작렬했다.
제임스는 맨유가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바통을 터치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인 후반 36분 폴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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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골은 맨유 역사상 최단 시간 데뷔골이다. 공교롭게도 솔샤르 감독과 기록이 같다. 동안의 암살자로 불리는 솔샤르 감독은 지난 1996년 8월 블랙번 로버스전서 7분 만에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제임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스완지 시티를 떠나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웨일스 대표팀서도 활약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2선 자원이다.
한편, 제임스와 솔샤르 감독의 뒤로는 닉 포웰(2012년, 11분), 조시 해럽(2017년, 15분), 루이 사하(2004년, 18분), 앤서니 마샬(2015년, 21분)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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