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노브레인 이성우, 록 역사에 길이 남을 러블리즈♥ 덕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15 06: 47

노브레인 이성우가 진정한 러블리즈 덕후로 등극했다. 
1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의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노브레인은 23년 동안 무대에서 포기하지 않는 게 있다더라"고 물었다. 이성우는 "래퍼분들도 무대에서 항상 하는 게 있는 것처럼 나도 그렇다. 항상 가죽자켓을 입는다"고 말했다.

이성우는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달리다보면 방귀가 나온다"며 "멤버들이 기타를 치다가 인상을 쓰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우는 과거 일본 공연 당시 욱일기를 찢으며 애국가를 불렀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성우는 "공연장에 갔는데 일본의 우익쪽 사람들이 있더라"며 "일본 친구가 그 얘길 듣고 저 친구들을 죽이기 전에 나를 죽이고 가라고 말하며 막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성우는 최근 노브레인이 행사가 많이 없다는 얘길 전하며 "예전엔 하루에 5개 정도 있었는데 요즘은 힙합이 너무 자리 잡고 있다"며 "한 달에 4-5개 정도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성우는 무대 위에서 가장 멋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규리는 "우리 라디오에 나와달라"고 제의했고 이성우는 "나갈테니까 박중훈 형님도 같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흔쾌히 나가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성우는 최근 러블리즈의 팬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같이 합동 공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합동 공연 연습할 때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성우는 "그 친구들이 힘들까봐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우는 "이상형은 러블리즈가 아니다"라며 "나는 불교신자인데 보살님과 사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러블리즈가 그렇다. 그건 불경스러운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성우는 러블리즈의 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록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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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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