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가세' 송가인, 부산 호천마을 씹어먹은 '흥폭발 일일교사'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6 06: 51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폭염도 날려버릴 '흥폭발' 무대로 부산 광안리, 호천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5회에서는 부산광역시로 떠나는 뽕남매(송가인, 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가인과 붐은 부산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기차의 내부는 마치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꽃 장식으로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를 본 송가인은 붐에게 "우리 하와이 가유? 신혼여행 가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이후 두 사람은 붐이 가져온 도시락을 먹거나 해외에서 온 사연을 읽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송가인은 최근 아들이 병을 극복했다는 사연 주인공을 위해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이어 드디어 부산에 도착한 뽕남매는 가장 먼저 광안리 해변을 찾았다. 이들은 구조대 동호회, 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흥을 폭발시켰고, 그중에서도 송가인은 '어머나', '한 많은 대동강', '황진이'를 부르며 특유의 가창력을 뽐냈다.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다음 일정으로 송가인과 붐은 65세 노인 인구가 2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유난히 고령화가 높고 지형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각종 문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호천마을로 향했다.
그곳에서 송가인은 2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노래 교실의 일일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고, 어머니들은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환호와 열기로 그를 반겼다.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송가인 또한 '홍시', '칠갑산' 등을 열창하며 화답했고, 그의 흥 넘치는 무대에 어머니들 또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부산마저 씹어먹은 송가인이 다음화에서 보여줄 무대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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