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부진 탈출’ 이승호-구창모, 연승을 품어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6 05: 03

직전 경기에서 부진을 털어낸 두 투수가 만난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4-3로 키움이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키움은 이승호를, NC는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5.07의 성적을 남겼다. 이승호는 올 시즌 봉와직염으로 전반기 막바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돌아왔다. 후반기 두 경기에서 3이닝 8실점(3자책), 1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10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한 구창모 역시 6이닝 4실점(키움), 4이닝 5실점(KIA전)으로 아쉬움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등판인 10일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펼치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최근 경기에서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만큼,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진 두 투수다. 특히 키움은 2위 싸움에 바쁘고 NC도 5위 싸움에 승리라 중요한 상황이다.
전날 키움은 9안타, NC는 8안타를 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8회 한 점을 내면서 간신히 승리를 잡았다. 임병욱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정후와 김하성이 각각 4차례의 출루를 만들어내며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다했다. 다만 샌즈와 박병호의 중심 타선의 침묵은 옥에 티였다. 또한 NC는 4번타자 양의지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해결사 역할이 아쉬웠다. 앞선 경기 침묵했던 중심타선이 얼마나 살아나는지가 양 팀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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